임신 초기에 비행기 타도될까?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임신을 해서 계획이 틀어지기도 하고, 임신 초기에 외국에 가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임산부는 언제 비행기를 타도 되는지, 몇 주차에는 어렵고 언제부터 괜찮은 지, 비행기 탑승 시 주의할 점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산부 비행기 타도 안전한 시기

임산부는 기본적으로 임신 중기에 비행기 탑승을 권하고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산부의 건강이 괜찮을 때 임신 대략 36주까지는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32주 이상이라면 건강 상태 서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기전에 산모의 건강은 괜찮은지, 태아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먼저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기인 14주부터 28주는 안전한 시기입니다. 

 

 

 

 

비행 소음과 우주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산모나 태아에게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행을 장시간 할 경우, 하지에 피가 몰릴 수 있고,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정맥혈전색전증의 위험성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장거리 비행의 경우에는 항공사 마다 임산부 탑승 규정이 있습니다. 내과적 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 폐 질환 등이나 쌍둥이 임신, 자궁경부 무력증 등의 위험 요인이 있으면 임신 중기라 하더라도 반드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입덧이 심하거나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인 질 출혈이나 빈혈, 호흡기나 순환기에 문제가 있는 산모도 비행기 타는 것은 위험해서 전문의와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유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 12주차 이전 산모, 조기 분만할 가능성이 있는 산모라면 비행기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분만은 혈액 검사나 질 분비물 검사, 아랫배 뭉침, 복통 등으로 확인 가능하니 병원에 내원해서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임산부 비행기 탑승 시 주의할 점

- 편한 옷, 편한 신발을 챙겨서 비행 전 환복해야합니다.
- 복도 쪽에 자리해서 1시간에 2번정도 일어나서 스트레칭과 복도를 걸어주어야 합니다.
- 조금식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술이나 커피, 탄산 음료는 지양해야 합니다.
- 기내는 온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겉옷, 담요를 챙겨야 합니다.
-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하지에 피가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비행기를 탑승하기전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마스크와 상비약을 미리 챙겨서 코로나나 감기 등의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하고, 비행에 대한 많은 위험을 의사와 미리 확인하고 와야 합니다. 

 

비행기 안에서는 편한 복장으로 혈액 순환에 신경 쓰고, 틈틈이 물을 마셔서 수분 보충해주시면 좋습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셔서 비행이나 여행을 준비하시면 큰 문제 없이 해외에 다녀올 수 있으니 너무 큰 걱정 없이 기분 좋은 여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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