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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Cetuximab(세툭시맙, 얼비툭스주) - 두경부암,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by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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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uximab 이란?

Cetuximab(세툭시맙)은 전이성 대장암(metastatic coloretal cancer)과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의 치료제입니다. Erbitux(얼비툭스)라는 상품명으로 시장에 판매되고 있으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억제제로 작용합니다. Cetuximab은 chimeric(human/mouse) 단일 클론 항체(mAb)로 새로운 형태의 표적 항암제입니다. 체내에서 하원-항체 반응 원리로 작용하는 의약품이고, 정상 세포에는 영향이 없고, 특정 항원이 발현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냅니다.

 

두경부암이란?

두경부암은 구강암, 후두암, 편도 암 등 안구를 제외한 두개저부터 종격동까지 발생하는 모든 암을 포함합니다. 혀, 목젖, 편도 등 구강에 발생하는 암을 구강암, 편도와 혀뿌리에 나타나는 암을 구인두암이라 합니다. 침샘암, 성대 등 후두에 나타나는 암을 후두암이라고 합니다. 

 

두경부암의 원인과 증상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인은 스트레스, 흡연, 음주, 방사선, 식습관, 바이러스 감염,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1~2주 정도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구내염, 궤양 등은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내 혹이 생기거나, 붉거나 하얀 병변이 있다면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니,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받아야 합니다.

 

의학적 사용

Cetuximab은 미국에서 두경부암, 대장암, 직장암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 승인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발현을 보이거나, RAS 유전자 변이가 나타나지 않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고, 두경부암의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치료에 사용 및 승인되었습니다. 

 

환자의 암 조직에서 EGFR 발현을 확인하기 위해서 diagnostic immunohistochemistry assay(EGFR pharmDx)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 약 75%는 암세포에 EGFR이 발현하고 있고, 그러므로 FDA 지침에 따라 치료 약으로 EGFR 억제제인 cetuximab 또는 panitumumab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immunohistochemistry assay로는 cetuximab 또는 panitumumab 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투여 방법

정맥 주사로 환자에게 투여합니다. 최초 투여 시에는 2시간에 걸쳐 투여해야 하고, 이후에는 약 1시간에 걸쳐 천천히 투여해야 합니다. 투여 후 약 1시간 정도 환자의 상태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부작용

Cetuximab 치료의 다소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는 피부에 여드름과 같은 발진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아주 드물지만 cetuximab 치료를 중단해야 합니다. 투여를 중단하면 증상은 완화된다고 합니다. 중증 주입 반응(infusion reaction)으로는 발열, 오한, 간지러움, 구토, 두통, 숨쉬기 어려움, 저혈압, 혈중 마그네슘 수치 감소, 호중구 감소증, 간수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체 감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Cetuximab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방법에 따라 조제해야 합니다. 5 mg/mL 농도에서 25 도, 48시간 동안 안정성이 입증되었습니다. 본 의약품에는 보존제 등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환자에게 투여 시에는 반드시 멸균된 의료 기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개봉 후 되도록 빠른 사용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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