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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자가면역질환 원인과 종류

by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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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은 자기반응 림프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관용 과정'이 실패하여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들은 자기 단백질, 세포 및 장기가 자가항체 또는 자기 반응성 T 림프구에 의해 파괴됨으로서 발행합니다. 예를 들어, 자가항체는 하시모토 갑상샘염의 주된 공격 인자입니다. 이 항체는 갑상샘 특이 항원과 반응해서 심한 조직 파괴를 일으킵니다. 많은 자가면역질환에서 T 림프구에 의한 직접적인 조직 파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예가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이 질환에서 자기 반응성 T 림프구는 관절의 조직을 공격하여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조직파괴와 부종을 유발하는 염증반응 유발합니다. 다른 T 림프구매개 자가면역질환의 예로, 인슐린 비의존성 제1형 당뇨병과 다발경화증이 있습니다. 흔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에딘슨씨 병, 자가면역용혈빈혈, 굿패스처 증후군, 그레이브씨 병, 하시모토 갑상샘염, 특발혈소판감소자색반병, 인슐린 의존 당뇨병, 중증근육무력증, 심근경색증, 악성 빈혈 등이 해당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선진국의 약 3~8% 사람들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여성에서 더 많이 발병됩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떠오르는 중요한 질병과 사망률의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질환은 특정 장기를 공격하는지, 혹은 전신을 침범하는지에 따라 기관 특이적 혹은 전신적인 것으로 분류됩니다. 또 다른 분류 방법으로는 손상을 일으키는 주된 면역학적 원인 인자로 나누는 방법이 있습니다(T 림프구와 항체). 

 

하시모토 갑상샘염

하시모토 갑상샘염에 이환된 환자는 자가항체를 생산하고, 갑상샘 항원에 특이적인 TH1 림프구도 생성하게 됩니다. 이 질환은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주로 중년에 발병합니다. 항체는 여러 종류의 갑상샘 단백질들에 대해 형성됩니다. 갑상샘 글로불린, 갑상샘 페록시데이즈가 있고 이는 모두 갑상샘의 요오드 흡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단백질들에 대해 자가 항체가 결합하게 되면, 요오드 흡수에 장애를 받게 되어 갑상샘 기능이 떨어지고, 저갑상샘기능증(갑상샘 호르몬 생산저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연형 과민반응의 결과 심한 림프구, 큰포식세포, 형질세포의 갑상샘으로의 침윤이 관찰되고, 이 세포들은 림프 여포와 종자 중심을 형성합니다. 지속적인 염증 반응은 삽상샘종을 야기하고 갑상샘기능저하증에 대한 생리학적 반응으로 갑상샘이 눈에 보일 정도로 커지게 됩니다.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 또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는 미국에서 약 천 명의 어린이 중 2명 정도가 걸린다고 보고되어 있고, 20년 전에 비해 약 2배 더 증가하였습니다. 대부분 이 질병은 14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주로 이환되고, 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보다 드물게 나타납니다. 제1형 당뇨는 췌장에 흩어져 있는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 세포에 대한 자가면역 공격에 의해 발생하고, 이는 인슐린 생산 저하와 혈당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췌도에 대한 공격은 세포독성 T 림프구의 침윤과 대식세포의 활성으로 나타나며, 종종 이를 인슐린 염이라 부르고, 사이토킨의 분비와 자가 항체의 생산이 뒤따르고, 세포 매개성 지연형 과민반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어서 발생하는 베타 세포의 파괴는 지연형 과민반응과 활성화된 대식세포에서 분비되는 용해성 효소들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베타 세포에 특이적인 자가 항체는 항체 의존성 보체활성화나 항체 의존 세포독성을 촉진하여 세포 파괴를 일으키게 됩니다.

 

제1형 당뇨병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포도당 대사의 이상은 케톤산증과 소변의 증가 등 심각한 대사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질병의 후기에는 동맥경화성 병변, 신부전, 실명 등을 초래하게 됩니다. 만일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제1형 당뇨병 치료는 인슐린 투여입니다. 비록 이 치료가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이런 간헐적인 투약은 자연적인 호르몬 분비와는 같지 않습니다. 당뇨는 수년간 발견되지 않을 수 있고,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는 췌장 조직의 소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중증근무력증

중증근무력증은 차단 항체에 의해 매개되는 전형적인 자가면역질환의 예입니다. 이 질병을 앓는 환자들은 근육의 운동종말판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자기 항체를 생산합니다. 이 항체는 아세틸콜린의 정상적인 결합을 방해하고 보체매개 세포용해를 일으킵니다. 그 결과 골격근이 점차 약해집니다. 결과적으로 항체는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세포들을 파괴하고, 질병 초기에는 눈꺼풀이 처지고, 입술을 다물지 못하여 이가 드러난 얼굴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골격근의 점진적 약화로 거동이 어려울 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먹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치유할 수 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항체의 생산을 감소 또는 제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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