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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연령대별 눈건강 관리 방법에 대하여

by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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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눈' 건강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눈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이 어려우며, 잠자는 시간 이외에 항상 일하는 기관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일상화 되면서 더욱 눈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눈에 느껴지는 피로감도 많아졌습니다. 건강한 눈을 위해서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며, 연령별로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본 내용은 질병관리청에 게재된 내용이며 많은 분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유아, 소아 청소년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안과학회, 한국 사시소아안과학회에서 '어린이 눈 건강을 위한 10대 선전문'을 발표했습니다. 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나면 아이의 눈을 한쪽씩 가려서 눈 맞춤을 잘하는지 확인합니다.

2. 만 3세 이하는 1년에 1회 안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진행합니다.

3. 독서, 영상 시청 시에는 30cm 이상 거리를 둡니다.

4. 영상 시청 시에는 중간에 20분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5. 일주일에 5일, 2~3시간 이상 실외 활동을 합니다.

6. 손 씻기를 일상화합니다.

7. 음식 골고루 섭취합니다.

8. 안경 착용을 피하거나 꺼리지 않습니다.

9. 위험한 장난감은 가지고 놀지 않습니다.

10. 눈질환이 의심되면 반드시 안과 내원하여 전문의 상담 진행합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3개월까지 빠르게 시력 발달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그 시기에 해당하는 아기의 눈을 한쪽씩 가렸을 때 눈 맞춤을 잘하지 못한다면 시력이 제대로 발달할 수 없어서 이 경우에는 안과에 내원하여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근시, 난시, 원시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부모님께서 아이가 안경을 쓰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정상적인 시력 발달을 위해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면 그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30대, 청년

이 시기의 사람들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의 산소 대사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8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그보다 더 긴 시간 착용해야 한다면 하드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력교정술에는 라식, 라섹과 같이 각막을 레이저로 깎는 각막 굴절수술과 눈 속에 렌즈를 넣는 렌즈삽입술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에 알맞은 교정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 빛번짐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교정술의 장, 단점을 잘 알아보고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을 해서 안구건조증을 겪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성분이 불균형하거나, 눈물의 분비가 적으면 눈에 불편감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주기적으로 인공눈물을 넣어주고, 장시간 모니터 등을 바라볼 때에는 눈을 잠시 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환경이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0~50대, 장년

이 시기의 사람들에게는 서서히 노안,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안은 평소보다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이고,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예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비교적 젊은 연령의 백내장은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 및 개선할 수 있는 노안백내장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도 전문의 상담과 정확한 검사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60대, 노년

노년의 사람들에게는 3대 실명 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모여있는 황반에 변성이 있는 질환으로 시력이 감소하거나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습성 환반병성의 경우 시력저하를 일으키고, 그대로 두면 실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거나 시신경 기능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심해지면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고혈압 또는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은 고혈압망막병증이나 당뇨망막병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실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대한안과학회에서는 '안저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과 혈관, 황반 등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검사라고 합니다. 1년에 1회 정기검진을 받고 이러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건강한 눈을 위한 생활 습관

1. 장시간 눈 사용할 때(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등) 눈을 쉬어줍니다.

2. 눈을 자주 깜빡입니다.

3. 너무 가까운 것만 보지 않고, 먼 곳도 바라봅니다.

4. 어두운 장소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합니다.

5.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6. 눈이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넣습니다.

7. 눈 영양제(루테인, 아스타잔틴, 지아잔틴 등), 오메가3 등 눈에 좋은 영양제를 먹습니다.

8. 비타민A를 함유한 녹황색 과채류(당근, 토마토, 시금치, 케일 등),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베리류, 눈의 피로를 완화해주는 구기자 또는 결명자차를 먹습니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몸 중에서도 눈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상 눈 건강을 소홀히 하지 않고 관리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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