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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뇌졸중의 증상과 예방에 대하여

by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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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에 손상이 생겨 언어 장애, 마비, 의식 장애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뇌졸중이라 합니다. 중풍보다는 뇌졸중이 정확한 병명입니다. 뇌졸중에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혈관이 터지면서 나타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이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발생하는 뇌졸중의 약 80% 이상이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뇌의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 뇌조직이 혈액을 정상적으로 공급받지 못해서 뇌세포가 죽게 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며,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뇌경색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이 뇌혈관에 나타나는 뇌혈전증이 생기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게 되어 뇌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원활하게 혈액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뇌세포, 뇌조직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뇌색전증은 색전성 뇌경색이라고 하며, 심장판막증이나 부정맥이 있을 때 심장에서 혈액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분적으로 한곳에 혈액이 고여 혈전(피가 응고된 형태)이 생겨 혈관을 막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혈관을 타고 다니다가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심장이 원인인 뇌졸중은 전체의 20% 정도라고 합니다. 

열공성 뇌경색은 뇌의 아주 작은 혈관이 막혀 나타나는 뇌졸중입니다. 원인은 대부분 고혈압이며, 병변의 크기가 작더라도 신경이 모여있는 위치 등 중요한 위치의 혈관이 영향을 받으면 감각 장애, 운동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뇌출혈은 뇌의 혈관이 터지면서 나타나는 뇌 손상을 말합니다. 발행 30일 째에는 사망률이 35~50%로 높으며, 사망의 절반은 첫 발병 후 2일 내 발생한다고 합니다. 뇌출혈이 나타나면 터진 혈관의 주변 뇌조직이 손상되고, 출혈로 생긴 혈전의 영향으로 뇌가 한쪽으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뇌압이 상승하여 더 안 좋은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부분에 발생하는지에 따라 뇌출혈은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동맥류의 파열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뇌동맥류는 뇌를 감싸고 있는 지주막과 연막 사이에 대부분 위치하고,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많은 혈액이 한꺼번에 뇌 주위에 유출됩니다. 이를 겪는 환자는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높은 뇌압 증상을 느낀다고 합니다. 실제로 뇌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구토,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들은 반신 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뇌내 출혈은 고혈압, 기형 뇌혈관 등에 의해서 갑자기 혈관이 터지면서 뇌에 피가 고이는 현상입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감각 소실, 안면 마비, 반신 마비 등이 증상이며, 두통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뇌에 출혈이 큰 경우에는 의식이 혼미해질 수 있고, 대부분 뇌출혈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뇌졸중 초기증상

두드러지는 증상은 없지만, 갑작스러운 편측 마비, 시각 장애, 어지러움, 언어 장애, 두통 등이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초기증상입니다. 갑작스러운 편측 마비는 한쪽 팔 또는 다리가 저리거나 마비가 오는 것이고, 양쪽 팔이나 양쪽 다리가 동시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편측 마비라고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갑자기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에도 증상이 나타나는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물건이 겹쳐서 두 개로 보이는 등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심한 어지러움,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응급조치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뇌졸중 증상이 있다가 몇 분 내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때에도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현상은 작은 뇌졸중으로 불리기도 하며, 다음에 뇌졸중 위험이 클 수 있다는 경고 증상이기도 합니다. 직접 내원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119에 전화해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침을 맞거나, 팔다리를 주무르면서 적절한 치료 시간을 늦추면 예후가 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뇌졸중 원인

고혈압, 당뇨병, 흡연, 심장질환, 심방세동, 심혈관질환, 비만, 가족력, 고령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되어가는 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뇌세포, 뇌조직은 한번 죽게 되면 어떤 치료로도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따라서 뇌졸중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에게 어느 정도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 예방 및 생활 수칙

흡연하지 않고, 음주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되도록 짜지 않게 먹고, 신선한 채소와 생선 위주로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및 야외 활동을 하고, 자신의 키에 맞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해서 몸 관리를 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꾸준히 치료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뇌졸중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도록 합니다.

 

의심되는 가벼운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해야 합니다. 깨끗한 혈관 건강을 유지해서 뇌 질환도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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