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에 좋은 과일 Top6!

술 마신 다음 날 숙취가 있을 때 해장음식으로 보통 얼큰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숙취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체내에 쌓여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두통이 있고, 속이 매스꺼운 증상을 호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얼큰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큰한 음식을 해장 음식으로 먹으면 일시적으로 속이 풀리는 느낌이 들지만, 사실상 몸에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 숙취의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자극적인 음식 탓에 위와 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장에 좋은 것은?

해장에 가장 좋은 것은 ‘물’입니다. 알코올로 인한 이뇨 작용으로 체내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며, 몸에 남아있는 알코올 성분을 희석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숙취가 굉장히 심할 때는 물을 마셔도 속이 굉장히 좋지 않을 때가 있지요.

 

수분뿐 아니라 당분도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과 당분이 함께 들어있는 해장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망고, 바나나 스무디가 대표적인 해장 음료입니다. 

 

해장에 좋은 과일 Top6

- 망고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탈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 바나나

칼륨과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과음하게 되면 체내에 칼륨이 수분과 함께 배출되면서 숙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나나를 먹고 전해질을 보충해 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나나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위산 분비를 중화시켜서 속 쓰림 증상을 완화하고, 숙취로 인한 두통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 녹차

녹차의 ‘카테킨’, ‘폴리페놀’ 성분은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녹차를 과하게 마시면 녹차의 카페인 성분이 오히려 이뇨 작용을 촉진해서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공복에 녹차를 마시면 속쓰림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배

배에 풍부하게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음료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국산 배에는 알코올 대사 효소인 ‘ADH’, ‘ALDH’가 더욱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꿀

위에서 설명한 해장 음료에 꿀을 섞어서 먹거나, 꿀물을 만들어 먹어도 숙취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숙취에 좋은 배와 꿀을 함께 갈아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토마토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체내 밖으로 배출시켜 주고, ‘구연산’은 숙취로 인한 속쓰림을 달래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의 음식들을 섭취함으로써 간에서 숙취 해소를 위해 소모한 수분과 당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숙취가 심한 사람들은 간혹 병원에서 포도당 수액을 맞기도 하는데, 결국 같은 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숙취를 달래는 범위 내에서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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