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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뉴스

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by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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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월 1회 주사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 1회 주사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주 1회 주사제를 뛰어넘어 월 1회 주사제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약물 반감기를 대폭 늘려 한 달에 한 번만 맞아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
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

국내 기업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월 1회 주사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벤티지랩과 유한양행은 ‘IVL3021’이라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IVL3021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여, 위고비와 동일한 약물을 사용합니다. 인벤티지랩의 독자 기술(IVL-DrugFluidic®)을 적용해 약물 방출을 정교하게 제어함으로써 차별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또한, 아울바이오와 경동제약은 ‘AUL009’라는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공동 개발 중입니다. 이 주사제는 생분해성 고분자로 만든 초미세 크기의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체 안에 세마글루타이드 약물을 고용량으로 탑재하여, 한 달 동안 혈중 약물 농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펩트론은 지속성 약물 전달 기술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적용한 ‘PT403’과 ‘PT404’의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각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 기반의 물질로, 스마트데포 기술을 통해 약물을 서서히 방출시켜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합니다.

 

 

글로벌 경쟁

월 1회 주사제 개발은 국내 기업들만의 도전이 아닙니다. 글로벌 제약사 암젠은 이미 임상 1상에서 한 번 투약으로도 체중 감소 효과가 장기간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으며, 올해 안으로 임상 2상 톱라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혁신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월 1회 주사제 장점

월 1회 주사제의 가장 큰 장점은 투약 편의성의 획기적인 향상입니다. 기존의 매일 또는 주 1회 주사제와 달리, 한 달에 한 번만 주사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투약 순응도가 높아지고, 생활의 불편함이 줄어듭니다. 이는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면서 일정한 혈중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 효과가 꾸준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월 1회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주사제 개발의 성공은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연구와 개발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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