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방류 8월 24일부터 – 다핵종 제거 설비 ALPS와 삼중수소 총정리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24일 목요일부터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지난 글에 알려드렸던 7월보다 조금 미뤄진 시기입니다. 사실 8월 말일부터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일주일 당겨진 것이라고 하네요.

 

지난글

일본 오염수 방류와 시기 - 방류 위치와 방류 시뮬레이션 <-----

 

 

일본 오염수 방류 시기, 기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는 8월 24일 목요일부터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합니다. 23년도 6월 기준으로 일본 원전 오염수의 양은 134만톤입니다.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전부를 한 번에 방류할 수는 없고 약 30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국제원자력 기구(IAEA)는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방류 첫날부터 감시하겠다고 했지만, 주변 일본 어민, 홍콩, 중국 등은 아직 우려와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다핵종 제거 설비 ALPS 알프스와 삼중수소(트리튬)

 

 

 

 

 

출처 연합뉴스

일본은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전에 ALPS라는 다핵종 제거 설비를 통해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수만가지의 방사성 물질 중에서 특히 탄소와 세슘의 수치를 안전 기준에 맞추겠다고 하는데, 또 다른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ALPS를 통해 처리가 안 된다고 합니다. 삼중수소는 방사성 물질이고, 세슘보다 2배 이상 위험한 물질입니다. 유전자 변형 유발이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자력 전문가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에 들어있는 삼중수소의 양은 1년 동안 비에 섞여 내려오는 삼중수소의 약의 반도 안 된다고 하고, 그것을 30년에 걸쳐서 방류한다고 하니 위험성이 현저하게 적다고도 얘기합니다. 

 

 

일본 오염수 방류와 시기 – 어떻게 막을까

 

일본 오염수 방류 왜 해야 할까?

 

 

 

 

일본 기시다 총리는 일본 어민들을 책임지고 지원하겠다 했지만, 일본 내에서도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 홍콩에서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통제가 시작될 것이고, 중국 또한 대응 조치하겠다고 하네요. 

 

 

물론 오염수의 양이 점점 늘고 있고, 보관할 비용이 늘어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짊어질 짐이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우려들이 있는 상황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해야 하는지 싶네요. 수만가지의 방사성 물질이 전부 ALPS를 통해 제거 되는 것도 아니고, 이제 와 ALPS를 통해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린 일본의 자세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바다에 방류함으로 전 세계에 영향이 가는 만큼 좀 더 보수적인 입장으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대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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